盧41.1-李37.5%…본보 어젯밤 긴급여론조사

  • 입력 2002년 11월 25일 01시 27분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이 25일 대선 단일후보로 선정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를 3.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당의 후보단일화 조사가 실시된 24일 저녁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한 긴급여론조사 결과 ‘단일후보 노무현’을 가정한 가상대결에서 노 후보가 41.1%로 37.5%를 기록한 이 후보를 3.6%포인트 앞섰다.

노 후보는 20대, 30대, 40대 연령층에서 이 후보를 앞섰고 이 후보는 50세 이상에서만 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대결 구도에서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들은 53.9%가 단일후보 노무현 지지를 밝혔고 21.0%는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20.7%는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거나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 102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나선미 전문위원 sunny6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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