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주자 TV서 격돌

  • 입력 2002년 2월 27일 18시 40분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들의 TV 합동토론회가 27일 오후 KBS 주최 토론회를 시작으로 3월9일 제주지역 경선 직전까지 잇따라 열린다.

민주 대선주자 TV토론 일정
방송사일 정
KBS27일 오후 10시 노무현 정동영 유종근
28일 오후 10시 김중권 김근태 이인제 한화갑
YTN3월5일 오전 10시 김중권 정동영 김근태 한화갑
3월6일 오전 10시 노무현 이인제 유종근
MBC3월8일 오후 11시(제주) 출마자 7명 전원

경선후보 등록 전에 실시됐던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의 TV토론은 1인 초청 토론이거나 합동토론회(iTV)라 할지라도 상호 토론이 금지돼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KBS, YTN, MBC의 순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상호 공방이 가능하도록 짜여져 있어 앞에서보다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민주당과 방송사측의 기대다.

KBS는 27일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 등 3명의 주자를 초청해 토론을 벌인데 이어 28일 이인제(李仁濟) 김근태(金槿泰) 한화갑(韓和甲)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 등 4명을 초청해 정책 수행 능력을 상호 검증토록 할 예정이다.

또 3월5, 6일에 열리는 YTN 토론회는 정책분야 외에 정치적 공방까지 허용할 계획이며 제주 지역 경선 전야인 3월8일 열리는 MBC 토론회는 주자간 1대1토론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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