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담에서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는 자민련 교섭단체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개정안에 대해 ‘정기국회 회기 내 3당 합의처리’를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시기 없이 ‘합의처리’를 주장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정총무는 “영수회담에서 국회법개정안 문제를 타결짓자”고 제안했으나, 민주당 정총무는 “사전 합의 후 영수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맞섰다.여야는 추후 접촉을 통해 영수회담 개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국회법개정안 문제에 대한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윤영찬·선대인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