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오후 전화통지문을 통해 전금철 등 회담 대표단 5명의 명단과 함께 11일 회담시간을 당초 우리측이 제안했던 오전10시에서 오후3시로 변경하자고 통보해 왔다.
북한측 대표단은 전수석대표 외에 이성덕(대외경제위원회 국장) 이창호(광명성경제연합회 부회장) 김성림(〃실장) 이치훈(〃중국대표부 대표) 등이다.
한편 정부는 9일 안보회의 상임위를 열어 대북 비료지원이 성사될 경우 97년5월 남북 적십자사간에 합의된 ‘구호물자 전달절차에 관한 합의서’조항을 준용, 비료에 우리 상표를 붙여 판문점을 경유하는 육로나 해로를 통해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
〈임채청기자·베이징〓한기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