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YS 주례회동]해양수산부 존속 합의

입력 1998-02-03 20:27수정 2009-09-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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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회동, 김차기대통령측의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가 폐지키로 방침을 정한 해양수산부를 존속시키기로 합의했다. 해양수산부 존속 합의는 이날 김대통령이 폐지방침 재고를 요청한데 대해 김차기대통령이 이를 수용,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측에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이루어졌다. 그러나 정부조직개편심의회의 논의를 통해 확정한 방침을 두사람간의 합의로 전격적으로 번복함으로써 ‘밀실(密室)합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존속은 선물거래소 설치와 함께 부산지역 주민들의 민원이어서 김대통령 퇴임후 입지를 고려한 정치적 배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대통령과 김차기대통령은 또 회동 후 신우재(愼右宰)청와대대변인과 박지원(朴智元)차기대통령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5개항의 합의문에서 노사정 합의와 관련,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새로운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노사정합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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