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DJ비자금」고발장 정식입건…내주초 본격수사

  • 입력 1997년 10월 18일 15시 43분


검찰은 18일 국민회의 金大中총재 비자금 의혹과 관련,신한국당이 낸 고발장을 정식 입건,내주초부터 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검은 지난 16일 접수된 고발장을 이날 오전 서울지검 사건과로 송부,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사건대장에 등재하는 등 정식 입건 절차를 밟았으며 오는 20일 수사검사를 지정키로 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대검 중수부에 배당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사안의 성격과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대검 중수부에서 이번 사건을 맡아야 할 것 같다』면서 『통상적인 고발사건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되 고발인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와 시기 등은 신중한 검토작업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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