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은 1일 『경선결과에 절대 승복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이를 뒤집는 구태를 답습한다면 국민앞에 새 정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이인제(李仁濟)경기도지사를 비난했다.
강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강당에서 열린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당이 어려울 때 몸을 던지지 않는 사람은 당을 비판할 자격이 없으며 당원과의 약속을 저버리면서 민주적 정당개혁을 말한다는 것은 명백한 자기모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완전 자유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야당에 다수결 원칙에 따르라고 할 수 있느냐』며 『우리 당의 중진들이 당을 추스려주고 도와주면 당이 살아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당이 겉돌고 교감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