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은 최근 金正日의 55회 생일(2.16)을 앞두고 각계층 근로자들과 군인 및 학생들을 동원, 金正日의 '혁명활동' 자료가 전시된 '金日成종합대학 혁명사적관'에 대한 참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방송은 3일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지금 김일성종합대학 혁명사적관으로 수많은 참관자들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지난해 20여만명이 참관한데 이어 2월 들어서는 매일같이 2천여명에 이르는 각계층 근로자들과 군인들,청소년 학생들이 사적관을 둘러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혁명사적관을 찾는 참관자들은 정치 경제 문화 군사를 비롯한 김정일의 '영도사적'을 둘러보면서 " 장군님(김정일)에 대한 흠모의 정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그이께일편단심 충효를 바칠 불같은 결의에 넘쳐 있다"고 이 방송은 선전했다.
또 사적관 개관 이후 지난해 말까지 전체 참관자 수는 3백여만명에 이른다고 이방송은 덧붙였다.
'김일성종합대학 혁명사적관'은 11개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김정일이 지난60년 9월부터 64년 3월까지 재학시절 벌였다는 '혁명활동'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