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李載昊특파원】 한국은 빠르면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에 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한반도 4자회담 공동설명회의 장소로 제삼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공동설명회의 취지로 보아 중립적인 장소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한국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하고 『뉴욕이나 북경(北京) 보다는 마닐라나 베를린 제네바 등과 같은 제삼국의 도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한미 양국은 설명회 장소에 관한한 북한의 입장을 가능한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