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머리로 돌아간 미셸 오바마 “자연스러워 좋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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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촬영사진 트위터서 호평… 백악관선 일일이 고데기로 펴

휴가지에서 곱슬머리를 질끈 동여맨 미셸 여사(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백악관 안주인 시절 모습. 사진 출처 US매거진 홈페이지
휴가지에서 곱슬머리를 질끈 동여맨 미셸 여사(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백악관 안주인 시절 모습. 사진 출처 US매거진 홈페이지
회색 탱크톱에 긴 곱슬머리를 머리띠로 질끈 동여맨 미셸 오바마 여사의 사진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고 US매거진 등이 보도했다. 남편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8년 재임 기간 내내 우아한 볼륨머리를 선보였던 그가 자연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자 관심이 쏠린 것이다.

한 트위터 사용자(@meagnnacarta)가 3일 올린 미셸 여사 관련 사진은 3만 건 넘게 공유됐고, 10만 건 넘는 추천이 달렸다. “미셸의 자연스러운 머리가 나를 미소 짓게 한다” “자연스러운 머리도 (그녀가) 아름답다는 걸 보여준다” 등 호감 반응이 대다수였다.

미셸 여사는 백악관 안주인이 된 이후로 흑인 특유의 곱슬머리를 펴고, 볼륨을 준 우아한 스타일을 고수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자연스러운 모습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찾은 팜스프링 등 휴가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셸 여사의 전속 미용사였던 조니 라이트 씨는 2015년 인터뷰에서 미셸 여사가 대중 앞에 서기 전 “(파마 약을 비롯한) 어떤 화학약품도 쓰지 않고 곱슬머리를 일일이 고데기로 폈다”고 밝혔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미셸 오바마#미셸 오바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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