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成大교수, 한국인 첫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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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희 성균관대 교수(사진)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에 임명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교수를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2006년 유엔 인권이사회 출범 이후 한국인이 특별보고관이 된 것은 처음이다.

특별보고관은 북한과 이란, 미얀마, 수단 등 각국의 인권이나 표현의 자유 등 주제별 인권 상황을 평가하고 시정·해명을 요청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긴급호소문을 전달하거나 현지 실사를 통해 권고를 내기도 한다.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은 미얀마 인권 상황 전반을 관찰 평가해 인권 상황 개선에 필요한 역할을 한다. 임기는 1년 단위로 연장되며 최대 6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이양희#유엔#인권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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