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상 박수문 이명걸 박영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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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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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은 제19회 수당상 수상자로 기초과학부문에 박수문 울산과학기술대 에너지공학부 석좌교수, 응용과학부문에 이명걸 서울대 약대 교수, 인문사회부문에 박영철 고려대 국제학부 석좌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수문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의 생성 및 분해 기작 규명 등으로 전기화학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고, 이명걸 교수는 약물역학 분야에서 쌓은 학문적 성과를 평가받았다. 박영철 교수는 국제금융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활동을 벌이고 정책을 제안해 한국 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1억 원씩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秀堂)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호를 따 1973년 제정됐다. 당초 수당 과학상이라는 이름으로 경방육영회에서 운영해오다 2006년부터 수당재단이 맡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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