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 김대원 연세대 교수 받아

  • 입력 2007년 10월 1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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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대원(40·생화학과·사진) 교수가 올해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을 받는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연골세포의 생존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연구 업적을 인정해 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수는 배아 발달 과정에서 팔다리와 척추, 갈비뼈 등 골격 구조의 형성을 주도하는 성장성 연골세포가 유지되려면 NF-κB와 Nkx3.2라는 단백질의 작용이 필수라는 사실을 밝혀내 올 2월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뼈관절염(퇴행성관절염)을 비롯한 골격 관련 질병의 치료제 개발과 유소년기 골격 성장 장애에 대한 치료법 연구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치러진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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