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네 70대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새해를 맞아 반상에서의 정담을 나눠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홍은동에 사는 유양열 할아버지(74)와 서진순 할머니(73)로 기력도 서로 아마 3급인 호적수라고.
이들은 한 동네에 살면서 노인정 등에서 간간이 바둑을 두어오고 있는데, 케이블TV 바둑 전문채널인 바둑TV가 신년특집으로 마련한 「바둑을 함께 한 평생을」이라는 프로그램에도 나란히 출연했다.
대국실황의 녹화를 끝낸 바둑TV는 서할머니가 아슬아슬하게 이겼다고 귀띔. 이 프로그램은 1월 1일 오전 10시와 2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