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진 기자] 閔寬植(민관식·79)대한체육회명예회장이 21일 한양대에서 국내 최초로 명예체육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는 이날 『민씨가 중고등학교시절 탁구선수로 활동하는 등 일찍부터 스포츠에 남다른 인연과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국내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명예박사학위 수여이유를 밝혔다.
서울대농대 전신인 수원농고를 졸업한 민씨는 대한탁구협회이사장(55년)을거쳐 대한체육회장(64∼71년)을 5차례 중임했고 문교부장관 3,4,5,6,10대 국회의원 대한약사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을 지냈다.
민씨는 수상소감에서 『여생을 우리나라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