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해야[내 생각은/심진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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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면서 좌회전, 우회전을 할 때는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 한데 지시등을 켜지 않고 그냥 방향을 트는 운전자를 도로에서 종종 만난다. 앞차가 지시등을 켜지 않고 주행하면 특히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한다. 엄연한 교통법규 위반이지만 경찰의 단속은 전무하다. 그러니 많은 운전자들이 습관적으로 지시등을 켜지 않고 좌회전, 우회전을 한다. 작은 도로일수록 지시등을 켜지 않고 주행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심지어 교통사고가 난 이후에야 가해 혹은 피해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고 운전했는지를 확인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버스, 택시, 트럭 등 영업용 차량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방향지시등을 켜는 습관은 언뜻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지시등만 잘 켜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 생명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교통 당국에서는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아울러 정지선 지키기, 차로 불법 변경 등 기초 교통법규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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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만 경기 고양시 덕양구
#방향지시등#방향지시등 켜기#생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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