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오리야, 나 처럼 건너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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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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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에서 오리와 비둘기가 개울을 건너고 있습니다. 비둘기는 도도한 아가씨처럼 깡충깡충 뛰어서, 오리는 유유히 헤엄쳐 건너갑니다. 상대를 부러워할 것도, 시샘할 것도 없죠. 서로 다른 것뿐이니까요. 인생이라는 강을 건너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누구는 뭐가 됐다, 누구는 어떻게 산다…. 부러워하고 따라하려 하지요. 어떻게 건널지는 우열의 차가 없습니다. 나만의 방식이 소중한 것이겠죠. 캐논 EOS 1DX, 70-200mm렌즈, 1/500초, f5.6 ISO400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청계천#비둘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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