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온 세상 ‘동화나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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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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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나무판자로 만든 담이 흑염소들이 뛰노는 푸른 들판으로 변했습니다. 회색 벽에 그려진 자작나무 숲과 해바라기 꽃밭 덕분에 골목길 오르기가 즐거워집니다. 경북 안동시 신세동 성진골 풍경입니다. 안동대 출신 작가들이 마을에 벽화를 그리면서 작은 달동네가 ‘산자락 미술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조용했던 마을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어둡고 침침했던 마을 풍경이 벽화 덕분에 환해지고, 마을 사람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핍니다. 이런 게 바로 예술의 힘이겠지요. 캐논 EOS 5D Mark III, 24-70mm, 1/250초, f16, ISO200

안동=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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