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지침]뻑뻑한 눈-시력보호에 효과 커

  • 입력 2002년 3월 24일 17시 42분


봄에는 눈에 먼지가 많이 들어가 이물감이 생기고, 눈이 건조해지거나 눈물이 많이 나오고 눈꼽이 끼기 쉽다. 시력이 약해지거나 눈이 항상 뻐근하고 아프기도 한다.

봄철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호안경을 쓰거나 세수를 자주하여 눈을 씻어 주도록 한다.

외출을 하려거나 운동을 할 때는 E2에 서암봉(瑞岩鋒)이나 신서암봉을 붙인다.

또는 알루미늄 은박지를 두 겹으로 골무를 만들어서 양손 중지(中指)에 끼고서 외출하면 눈의 피로가 한결 누그러진다.

눈에서 눈물이 적당량 나와서 눈의 각막을 보호하고 시력을 보호하며, 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 주고 눈의 피로가 한결 덜해진다. 운전 중에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만약 눈에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E2, N18·3, C7에 수지침이나 서암침으로 1∼2㎜를 찌르거나 서암봉을 붙여 준다. 매일 20∼40분간씩 자극을 주면 웬만한 눈의 피로·건조·눈물·이물감·눈꼽과 눈이 뻐근하고 아픈 증상들은 곧 해소된다. 양손을 모두 시술한다.

만약 수지침이 없으면 이쑤시개로 약 3분 정도 꼭꼭 눌러 주어도 도움이 된다. 눈의 질환이 심할 때는 E2에서 약간의 피를 빼 준다. 02-2231-8012

박규현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학술위원·부산대의대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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