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어워드서 ‘올해의 기업’ 등 3관왕… 최다 부문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11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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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 밀라노서 개최
‘올해의 기업·바이오시밀러·개량신약’ 3개 부문 수상
노바티스 산도즈(2개 부문) 제치고 최다 부문 수상
글로벌 바이오산업 발전·환자 치료 접근성 향상 공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 2021(Global Generics & Biosimilars Awards 2021, 이하 GGBA)’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기업’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GGBA는 제약바이오 기업 경영 성과와 혁신 활동, 사회공헌, 법규 준수 등 세부 항목들에 대해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글로벌 바이오파마 데이터 기업 ‘인포마파마인텔리전스(Informa Pharma Intelligence)’가 주관한다. 심사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전문가들로 구성된 15명의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각 분야 수상자를 선정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올해 8회를 맞은 GGBA에서 3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과 올해의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Biosimilar Initiative of the Year), 올해의 개량신약 이니셔티브(Value Added Medicine Initiative of the Year) 등 3개 부문을 차지했다. 총 14개 분야를 선정해 시상한 이번 어워드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개 부문을 수상한 산도즈 등을 제치고 최다 부문 수상 업체로 기록됐다.

올해의 기업은 한 해 동안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산업 발전을 이끈 리딩 기업을 선정하는 분야다. 올해의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처방 확대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의 개량신약 이니셔티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SC제형인 ‘램시마SC’를 출시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권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3관왕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시작으로 9년여 간 글로벌 바이오산업 성장을 주도하면서 전 세계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준다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리딩 바이오기업으로서 부여된 책임과 소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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