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코로나19 진정효과 ‘포폴주사’ 일본 등 4개국 수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18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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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 고통 경감
프로포폴 성분 제품

동국제약 포폴주사
동국제약 포폴주사
동국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 ‘포폴주사’를 일본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폴 등 4개 국가에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데 고통을 경감해 주는 의약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 증가에 따라 동국제약은 올해 4월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이달 싱가포르와 오는 9월 일본 등 총 4개국에 순차적으로 포폴주사를 수출하기로 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룩셈부르크 주한대표부 긴급 요청에 의해 이번 수출이 이뤄졌고 다른 국가와도 수출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동국제약 포폴주사 수출액은 전년 대비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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