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펫시터 ‘펫플래닛’·방문 펫시터 ‘와요’, 스프링캠프 투자 유치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7월 26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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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돌보는 펫시터(Pet-sitter) 서비스 운영사 펫피플이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프링캠프 고경표 심사역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수는 1000만 명에 이르고, 이에 따라 반려동물 서비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펫피플의 펫시터 서비스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들에게 방문 탁묘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펫시터는 애완동물을 돌봐주는 일로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을 주인 대신 일정 시간 동안 공원 등에 데려가 산책을 시키거나 운동을 시키고 먹이를 주며 돌봐주는 애견돌봄 역할을 한다.

펫피플이 운영 중인 위탁 펫시터 ‘펫플래닛’과 방문 펫시터 ‘와요’는 출퇴근,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울 때, 반려동물을 돌봐 줄 펫시터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펫시터가 활동 중이며, 연내 각 광역시를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펫피플에 따르면 2018년 3월 서비스 론칭 이래 4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와요는 업계 최초로 앱 내에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을 구현하여, 돌봄 전 과정을 라이브(LIVE) 영상으로 모니터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펫플래닛은 펫시터 예약이 시작되면 시간별로 사진, 동영상이 담긴 돌봄 일지를 받아 볼 수 있고, 펫시터와 1:1 채팅으로 빠른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펫시터를 위한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갖줬다.

이원복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펫시터 선발 시스템 및 교육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단계별 지역확장하여 전국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집에 방문하는 ‘와요’ 는 다양한 하우징 서비스로의 확장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과의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 및 개발하여, 국내 1위 펫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겠다”며 방문탁묘, 방문 펫시터 등 펫 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사회 초년생과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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