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018년 재 도약 위한 새로운 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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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31일 1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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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대표 박현철)은 금일(31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한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신규 라인업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그라비티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라그나로크 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M)의 국내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동양 판타지를 추구하는 요지경과 액션과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혼합된 H.O.D(히어로즈 오브 던전) 등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이 발표됐다. 특히,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새로운 버전인 ‘라그나로크: ZERO’(이하 라그: 제로)가 현장에서 깜짝 공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라비티 컨퍼런스는 기타무라 요시노리 COO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오랜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기타무라 COO는 "그라비티는 전직원이 하나가 되어 역대 최대의 상반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의 재도약의 한해를 맞았다"라며, "이는 그라비티를 응원해주시는 여러 분들의 앞으로 그라비티는 글로벌 IP인 라그나로크를 활용해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이어서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가 단상위에 올랐다. 박 대표는 2016년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017년 상반기 역대 최대의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하며, 이는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라그나로크 IP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8년 한 해 동안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웹게임’ ‘라그나로크: 피어오브오딘’ 등의 모바일게임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그M도 오는 2018년 1분기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에서 포인트 블랭크의 퍼블리싱을 비롯해 베트남, 러시아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사의 신작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박 대표는 "10년간의 어려운 시절 동안 꿋꿋이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라그나로크의 콘텐츠를 사랑해 주시는 전세계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리에 서비스 중인 ‘라그M’에 대한 국내 출시 정보도 공개됐다. ‘라그M’은 중국의 게임 개발사 ‘더 드림’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라그나로크의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특히, 올해 초 중국 서비스 이후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기록했으며, 대만과 홍콩 출시 첫 주 구글과 애플 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모두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심상치 않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게임 시장에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라비티는 현재 라그M의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이며, 오는 11월 CBT를 진행하고, 지스타 현장 부스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오는 2018년 1분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아울러 요지경과 H.O.D 등의 신작 게임도 공개됐다. 먼저 요지경은 중국의 드라마, 소설 등으로도 선보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각자의 사연을 가진 요괴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는 깊이 있는 시나리오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 들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그라비티는 오는 11월 CBT를 진행한 뒤 12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새로운 버전도 공개됐다. 그 때 그 시절의 라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 라그나로크: 제로(이하 라그: 제로)는 라그의 리뉴얼 이전 버전의 모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게임 내에서는 라그의 1차 직업만이 존재하며 모든 아이템의 속성이 랜덤하게 제공되는 것을 포함해 처음 게임을 접하는 이들을 위해 퀘스트 동선이 제공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라그 온라인의 황기철 총괄 PD는 "라그: 제로는 리뉴얼 이전 라그나로크의 과거를 즐길 수 있는 추억을 담은 것은 물론,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 한 것이 특징인 게임으로, 게임의 제목인 제로 역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2018년 정식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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