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폰의 제왕은 LG ‘넥서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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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4일 07시 00분


해외 스마트폰 전문 사이트 설문조사 50% 지지 1위
“첨단 기술 2가지 탑재 만족”…삼성전자·HTC 제쳐

가장 뛰어난 넥서스 스마트폰은 ‘넥서스4’!

해외 스마트폰 전문 사이트 폰아레나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LG전자의 넥서스 스마트폰 ‘넥서스4’가 삼성전자와 HTC의 제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489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넥서스4’는 전체 응답자의 49.66%인 2429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HTC의 ‘넥서스원’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가 가장 좋다고 답한 설문 참여자는 24.43%와 23.06%였으며, 삼성전자의 ‘넥서스S’는 2.84%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폰아레나는 설문 결과에 대한 평가에서 “‘넥서스4’가 가장 빠른 최신 프로세서와 가장 유려한 화면을 장착하는 등 2가지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는 “뛰어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일반적이지도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폰아레나는 “넥서스4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2위를 차지한 HTC의 ‘넥서스원’에 대해서는 2010년 출시제품임을 감안할 때 당시로서는 큰 화면이었던 3.7인치 화면과 최고급 스마트폰에 표준으로 사용된 퀄컴 스냅드래곤S1 프로세서를 달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3위인 삼성의 ‘갤럭시 넥서스’는 신뢰할 만하지만 출시(2011년 10월) 당시 최고 사양의 부품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도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으며 디자인 역시 흥미로운 점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를 장착한 덕분에 스마트폰 커뮤니티에서 출시 당시 곧바로 선호 대상 제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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