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미니FM등장

  • 입력 2000년 9월 18일 18시 36분


FM라디오를 이용해 관광지나 경기장의 안내정보 서비스를 청취할 수 있는 소출력 FM방송이 내년에 등장한다.

정보통신부는 18일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맞아 반경 1∼2㎞ 내에서 라디오방송을 제공하는 소출력 FM안내방송(미니FM) 제도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기존의 FM주파수(88∼108㎒)를 사용하는 FM안내방송은 경기장 내 중계방송이나 관광지의 외국어방송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FM안내방송을 박물관, 관광지 등에서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시방송’과 국제행사, 박람회 등 행사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한시방송’으로 구분해 허가할 예정이다. FM안내방송 허가제도를 대폭 간소화한다는 방침 아래 금년 중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내년 중 관련 법령을 개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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