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인터랙티브,국내 인터넷콘텐츠 日에 첫 수출

  • 입력 1998년 11월 2일 19시 30분


일본 최대의 PC통신 인터넷서비스업체 NEC사에 한국의 한 벤처기업이 외국업체로는 처음 인터넷 콘텐츠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바로 온라인 게임과 각종 콘텐츠를 개발하는 ‘지오 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金炳起)’. 김사장은 2일 “NEC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서비스 ‘빅그로브’에 한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NEC사의 ‘빅그로브’를 포함해 일본의 인터넷서비스업체(ISP)에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기업은 지오인터랙티브가 처음”이라고 소개.

‘빅그로브’는 일본 내에서도 심사가 하도 까다로워 일본기업들조차 서비스 제공이 쉽지 않지만 이용자가 가장 많은 최고 인기 인터넷 서비스.

지오인터랙티브가 ‘빅그로브’에 일본어로 제공할 콘텐츠 서비스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알리는 ‘코리아온라인’. ‘코리아온라인’은 △팝콘극장(영화) △뮤직타워(음악) △스타플래닛(스타) △구석구석 가이드(여행) △뿅뿅파크(게임) △해피찬스(이벤트) △KOL동호회(동호회) 등 한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7개 분야로 나눠 제공한다. 서비스는 12월1일부터.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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