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정보화관련 용어 표준화 추진

  • 입력 1997년 8월 7일 14시 06분


「ATM」 「DMBS」 「CALS」 「사이버」등 우리말과 외국어를 함께 쓰거나 번역을 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화 관련용어에 대한 표준화작업이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화가 급진전되면서 정보화 관련용어 사용도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표준화가 미흡해 같은 용어가 우리말로 여러형태로 표기되거나 일반인의 이해도 어려운 점을 감안, 정보화 관련용어의 한글화작업 등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정통부는 우선 한국전산원 통신개발연구원 한국정보문화센터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국어정보학회 언론사 등의 실무자들로 용어수집 전담반을 구성해 정보화 관련용어를 수집, 표준화해 정기적으로 정보화표준용어집을 내기로 하고 1차용어집은 내년초까지 발간키로 했다. 표준화작업은 현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산하 정보통신용어 표준화위원회를 활용, 추진하되 한국전산원 통신개발연구원 한국국어정보학회 등 정보화 관련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추가로 위촉하는 등 현 표준화위원회의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표준화대상은 「사이버대학」 「사이버공간」등 외국어와 한글을 혼합표기해 사용하는 경우, E-mail(전자우편,전자메일)등 외국어를 번역해 쓰지만 우리말로 다양하게 표기되는 용어, 「ATM」등 외국어를 번역해 쓰고 있지만 이해가 어려운 용어, 「화상회의」 「영상회의」등 두가지 이상의 용어가 사용되는 경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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