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승호기자] 5.18광주민중항쟁의 세계화를 위해 오는 5월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인터넷을 통해 5.18자료가 제공된다.
5.18기념재단과 한국정치학회는 5월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전쟁의 기원」 저자인 미국 노스웨스트대 브루스 커밍스교수와 극동문제 전문가인 일본 도쿄대 기미야 다다시교수 등을 초청해 5.18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작년말 설립된 전남대 5.18연구소는 올해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가 10년동안 모아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오는 6월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5.18의 참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80년 당시 군 경찰 공무원들의 구술자료를 정리하고 이미 책으로 출간된 피해자들의 증언을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