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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테이션]신종플루 왜 갑자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1-22 20:22
2010년 1월 22일 20시 22분
입력
2010-01-22 17:00
2010년 1월 2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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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22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불과 몇 달 전 일이었는데요. 제2의 흑사병이라 불리면서 인류를 공포에 떨게 했던 신종인플루엔자A 바이러스를 기억하실 겁니다.
(김현수 앵커) 그런데 최근엔 신종플루가 잠잠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동아사이언스 변태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손 소독기가 설치돼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인터뷰) 강현우(20) / 서울 대림동
"밥 먹기 전이나 화장실 들렸다 나올 때는 (손 소독기를) 꼭 썼죠. 요즘에는 그렇게 까지 안 하죠."
마스크와 손 세정제 같은 신종플루 관련 제품의 판매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병직(71) / 서울센타약국
"신종플루가 한참 번성할 때 보다 요즘은 마스크나 세정제가 별로 찾는 고객이 없어서 90% 이상 준 것 같습니다."
(CG) 타미플루 같은 항바이러스제 처방건수 역시 감소세입니다. 1월 둘째주 항바이러스제 처방 건수는 7500여 차례. 그 전 주에 비해 23.5% 줄어든 수치입니다. 불과 두 달 전 처방건수가 10만여 건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10분의 1로 감소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위세가 한 풀 꺾인 데에 대해 사람들의 집단면역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염병이 유행하려면 해당 집단의 면역력이 특정 병에 취약해야 하는데 완쾌된 신종플루 환자가 항체를 갖게 되고 또 신종플루 백신을 적극 사용하면서 사람들이 면역취약성을 보완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우주 교수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11 월 초에 많은 환자들이 생기고 면역력이 있는 국민이 많이 늘었고 신종플루가 많이 걸리는 초중고에서 백신 접종이 80% 이상 되면서 집단 면역이 형성됐기 때문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더 이상 감염을 시킬 사람을 찾지 못해 수그러드는 주 원인이 됐죠."
겨울 방학이 시작된 것도 신종플루 집단감염률을 낮췄다는 분석입니다. 좁은 공간에 학생들이 밀집하면 집단감염률이 높아집니다.
(스탠드업)하지만 일각에서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치사율이 높은 다른 바이러스와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동아사이언스 변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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