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출처=미국 NBC 방송 유튜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와 관련해 “이건 양해각서일 뿐”이라며 “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그들을 향해 총을 쏘고 그들의 머리 위로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중 이란과의 잠정 합의가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합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이란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폭격 작전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그들이 제멋대로 굴면 우리는 바로 그들의 머리 한가운데로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며 “알겠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양해각서에는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 완화가 포함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안에 대해 “매우 강력한 합의”라며 “대부분의 사람이 매우 만족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합의가 시장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만큼 현명한 것은 없으며 시장은 제가 실제로 본 그 어떤 것보다도 이 합의를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유가가 전쟁 전 수준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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