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15m 하늘로 ‘붕’…극적 생존한 印남성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8일 08시 26분


13일(현지 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전역에 강풍이 덮치면서 한 남성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모습. 엑스(X·옛 트위터) 캡처 @Jacobmathewlive
13일(현지 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전역에 강풍이 덮치면서 한 남성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모습. 엑스(X·옛 트위터) 캡처 @Jacobmathewlive
인도 북부를 강타한 폭풍으로 최소 111명이 숨졌다. 한 남성은 강풍에 휘말려 약 15m 높이까지 떠올랐다가 추락했으나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13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전역에 강풍과 폭우가 덮치면서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111명이 사망하고, 7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축 170마리가 폐사하고, 주택 227채가 파손됐다.

현지 기상청은 최대 풍속 시속 130㎞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다고 설명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난 며칠간 지속된 극심한 열 축적이 불안정한 대기 상태를 조성해 뇌운이 파괴적인 돌풍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베일리 지역에서는 건물 지붕을 밧줄로 고정하던 한 남성이 거센 돌풍에 휩쓸려 15m가량 공중으로 솟구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남성은 밧줄을 붙잡고 버티려다 강풍으로 밧줄이 끊어지면서 허공으로 날아갔다. 주민들이 인근을 수색해 옥수수밭에 떨어진 그를 구조했다. 남성은 팔이 부러지는 등 부상을 당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기 아디티야나트 주지사는 관계자들에게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자들을 돕고 재정 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지시했다.

#인도#강풍#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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