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걸프 3국 이어 요르단 방문…“안보 파트너십 논의”

  • 뉴시스(신문)

압둘라 2세 국왕과 회담…방위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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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요르단을 방문하고 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암만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회담하고 잠재적인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협력에 열려 있다”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전쟁의 양상이 변하고 있어, 전장의 새로운 도전에 맞춰 기술도 끊임없이 적응해야 한다”며 “통합된 방어 시스템 없이는 국민과 주요 기반 시설을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우리는 실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이란제 드론에 대응해 독자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우리의 전문 지식을 공유받는 국가들이 역으로 우크라이나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드론 기술 공유 대가로 방공망 강화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담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이며, 모든 파트너가 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크라이나는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한 달째 되는 날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전쟁 여파가 요르단까지 미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대화에 적극 임해준 압둘라 2세 국왕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드론 등 방위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중동을 순방 중이다. 요르단에 앞서 지난 2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를 잇따라 방문하고, 10년 기한의 장기 국방 협력 협정 등을 체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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