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우리 군이 지대지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를 강원 동해안 일대에서 발사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에서 지원한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결정은 미 정책의 큰 변화를 보여 준다.”(미 뉴욕타임스·NYT)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사거리 약 300km인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표적을 공격하도록 허가하자 17일(현지 시간) NYT는 이같이 평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0일(19일)이 다 되도록 망설였던 정책 전환을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두 달가량을 남긴 상태에서 전격 단행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으로 우크라이나의 무기 사용을 제한해 왔던 다른 유럽 국가들도 규제를 완화해 우크라이나 지원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조치가 제대로 시행될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에이태큼스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을 두고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고, 내년 1월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에이태큼스 등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에 있는 군사 시설 등을 공격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확전을 우려해 에이태큼스의 사용 범위를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영토로 제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에이태큼스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 결정을 내린 배경엔 북한군 참전으로 불리해진 우크라이나의 여건과 두 달 뒤 취임할 트럼프 당선인이 종전 협상에서 현 전선을 국경으로 동결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직후 종전 협상에 착수하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우크라이나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결정이 우크라이나가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버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 싱크탱크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마이클 코프먼 선임연구원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에이태큼스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돕고, 북한이 전쟁에 쓰는 비용을 늘리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CNN은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흐름을 바꿀 만큼 충분한 에이태큼스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며 전황이 크게 달라지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 러시아 보복 우려… 푸틴 “나토와 전쟁”
다른 서방국가들도 무기 사용 제한 완화에 나설지 주목된다. 영국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약 250km인 스톰섀도와 스칼프(SCALP) 미사일을 지원했지만 러시아 본토 공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맞대응도 우려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9월 “(미국이 미사일 사용을 허가하면) 미국을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도 러시아와 (직접) 전쟁을 하는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타격용 장거리 무기 사용을 승인할 경우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분쟁에 기름을 붓고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확전 우려가 제기되자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18일 X에 “군산복합체(바이든 행정부)는 아버지가 평화를 만들고 생명을 구할 기회를 갖기 전에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앞서 14일 페루 리마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해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는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우방국과 긴밀히 협의해서 신속하게 다음 대책을 논의하고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만 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미 대선에서 승리해 정부의 무기 지원 기조가 더 신중해졌고, 향후 고민이 커질 거란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을 수차례 밝힌 만큼 우리가 무기 지원 시 자칫 미국의 기조와 결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세상에 공짜가 어딧냐 우크야 결국. 그동안들어간돈. 다갚어라. 삼백조. 그르구. 앞으로 지원하는것도 다갚어라. 그름. 전격 지원해주께. 그르구두 우크는 핵맞고 가루되고 결국 민족을 팔아먹고. 국제고아가되는것
배신이란 그런것.
2024-11-19 16:09:38
미국이 겁먹고 어리버리해지면 전세계는 진짜 전쟁터 된다. 중국은 대만을 침공하고 북한은 대한민국을 침공하고 러시아는 주변 나라들 침공한다. 지금의 러시아는 미국이 단호하게 나가면 꼬리 내린다.
2024-11-19 13:08:53
러시아 본토 장거리 미사일 허용은 너무 늦었지만 잘한것임... 미사일 공급이 즉시 이루어 져야함 현 미국 대통령은 바이든 임 트럼프 아들이 설치는것 보면 미국도 한심한 나라임..
2024-11-19 12:15:36
적반하장하는 인간 쓰레기들 너무 많다! 세곚닉인 유행인데 원조 대한민국의 그 누구에서 부터다! 지금도 깔려있다. 물려받은 푸틴이 바로 3차대전의 발단의 원흉이다!!
2024-11-19 11:43:49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11-19 09:30:03
미국은 대통령 당선인 아들이 자기가 대통령인듯 별 소릴 다 지껄이고, 문가 정권의 문가 마눌은 자기가 대통령인듯 국제행사에서 꼭 대통령에 앞서 걸으며 자기가 손을 흔드는 짓거리하고 대통령 전용기 타고 타지마할 관광가도 아무말 하지 않던 더불어법죄자당이 긴 건희여사를 물고 늘어지는 이유는 무엇이냐 , 그리고 그것에 부화뇌동하는 것들은 뭔 생각으로 사는 쓰레기들이냐 ~?
2024-11-19 08:06:50
정부는 노망든 바이든의 결정은 이제 무시하라. 트럼프의 의사나 결정에 대해 대책을 강구하고 숙고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트럼프의 취임과 동시 종전됨. 그래서 여기에 관심을 줄 필요도 없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필요가 없다. 괜히 바이든의 재촉에 후발버스타고 후회하지 말자.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나 한 통속이고 같은 민족. 여기에 우리는 참여할 이유가 없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 이 친구가 문제다.
2024-11-19 07:25:39
우리나라는 도둑놈이 큰소리치고 유럽에서는 침략자 러시아가 큰소리 치는구나 우리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제주도에 쭈앙깨들이 잔뜩와서 살면서 우크라이나처럼 쭈앙깨국으로 함치자고 하면 당연히 진압해야지 그런데 쭈앙깨가 자국민보호라고 제주도 침략하면 가만이 앉아서 "쎄쉐 " 할거냐?
2024-11-19 07:14:12
이러기에 우리도 미국의 핵우산을 믿지말고 어렵더라도 자체 핵개발 해야된다. 러시아 ****들은 침략은 저거가 해놓고 우크라이나에 뒤집어 쒸우는거봐라. 힘없으면 강대국 논리대로 가고만다. 힘없는 나라만 당하는게 만고의 진리다. 미국 인믿을수도 없지만 전적으로 믿으서도 안된다. 우리의 안보는 우리의 힘으로 미국은 단지 거들뿐. 안그러면 우크라이나 짝난다. 당시에는 그럴수밖에 없었을테지만 서방믿고 핵 파기만 안했어도 이번 전쟁은 막을수 있었는데. 지금 후회해도 소용없고 우리도 단디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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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05:03:25
일론머스크에 트럼프아들까지 경 대놓고 나대는 구만...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이라고 탄핵당한건 진짜 억울한 일이었음
2024-11-19 05:08:21
푸틴을 제거하기 위햐서는 3차 대전도 불사한다 이번 기회에 악마를 제거하자
2024-11-19 05:07:39
전쟁을 더 키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