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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엔까지 갔다가 다시 155엔으로 급락…日 외환 당국 개입 정황
뉴스1
업데이트
2024-04-29 14:29
2024년 4월 29일 14시 29분
입력
2024-04-29 14:28
2024년 4월 29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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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달러당 160엔까지 치솟았던 엔화가 다시 155엔으로 떨어지면서 일본 당국이 엔화를 매수하며 시장에 개입했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및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60.245엔을 기록했는데 오후 1시께 급격히 다시 매수세가 나타나 155.25엔대로 급락했다. 트레이더 소식통은 일본 은행들이 엔화를 사기 위해 달러를 파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일본은 29일이 국경일이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평소와 같이 외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일본 재무성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국경일이라 대답을 얻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심 모 시홍 싱가포르은행의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엔화 환율은) 오리 실험을 통과했다”며 “만약 어떤 것이 오리처럼 생겼고, 오리처럼 헤엄치고, 오리처럼 꽥꽥거린다면 그건 아마도 오리일 것이다. 시장 개입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아사히TV는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개입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6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현행 정책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환율 변동성이 상당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통화정책은 환율을 직접적으로 목표로 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더 떨어졌다.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달러 대비 11% 하락했다.
일본은 2022년 세 차례 통화 시장에 개입해 엔화를 사기 위해 달러를 매도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2엔으로 3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처음에는 9월에, 그다음 10월에 다시 개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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