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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국서 원인모를 정전…출근길 지하철 멈추고 신호등 꺼져
뉴스1
업데이트
2023-08-16 08:27
2023년 8월 16일 08시 27분
입력
2023-08-16 08:26
2023년 8월 16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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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국 26개 주(州) 중 25개주에서 15일(현지시간) 정전이 발생해 자국민의 삼분의 일이 영향을 받았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전력이 복구됐다.
현지 매체 G1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실베이라 브라질 에너지 광산부 장관은 “브라질 국민 2900만 명이 일시적 정전을 겪었다”고 밝혔다.
브라질리언리포트는 호라이마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오전 8시31분쯤 정전이 발생했으며 전력 1만6000㎿가 손실됐다고 보도했다. 예비 전력량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남동부 상파울루와 미나스제라이스, 북동부 바이아에서는 지하철이 멈춰 승객들이 하차해야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신호등이 꺼지고 여러 학교가 수업을 중단했으며 상점들이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정전 원인에 대한 정부 차원의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단 국영 전력시스템국(ONS)에 따르면 북동부 세아라주의 송전선에 과부하가 발생해 전원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은 전국이 통합 송전선으로 덮여 있다.
G1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북동부 지역의 73%와 북부의 30% 지역에서 전력이 복구됐다. 남부·남동부·중서부 지역에도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실베이라 장관은 정전 사태의 원인을 조사할 상황실을 신설했다. 그는 “ONS가 이 사태가 명백히 기술적인 문제인지, 인재 가능성이나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는지 밝힐 수는 없을 것”이라며 경찰 수사대를 설치해 달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2009년에도 낙뢰로 인해 고압선이 끊어지며 18개주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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