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1~6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 처음으로 20조 위안(약 3543조 8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 20조 1000억 위안(약 3561조 7200억원)을 나타냈다. 이중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1조 4600억 위안(약 2031조 2850억원)이며 수입액은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8조 6400억 원(약 1531조 4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1~3월) 수출입 총액은 9조 7600억 위안(약 1729조 9600억원), 2분기(4~6월) 수출입 총액은 10조3400억 위안(약 1832조 7650억원)에 달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중국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은 10조 5900억 위안(약 1877조 7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었다. 이로써 중국 전체수출입에서 민영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2.7%로 높아졌다. 특히 전기유인자동차, 리튬배터리, 태양전지로 대표되는 ‘신(新) 3종’ 제품 수출이 61.6% 증가하며 상반기 수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