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북한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고, 한·미는 대응 차원에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한반도 정세가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중국과 북한, 러시아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스스로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또 외부 세력의 개입은 어렵게 쌓아 올린 동북아의 안정을 흔들고 지역의 불안과 심지어 군사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직후 중국과 러시아는 4년 연속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정기적인 합동순찰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 훈련은 쿼드(Quad) 정상회의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지역에서 미국과 일본의 도발 속 중·러 군사협력이 강화된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다지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소장은 최근 대만 문제 등에 있어 미국과 뜻을 함께하는 일본을 겨냥해 무책임환 언행은 협력과 대화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지역의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