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지연 대비 탱크 증설 검토

뉴스1 입력 2021-04-11 14:21수정 2021-04-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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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내의 방사성 오염수 저장 탱크 (자료사진) © AFP=뉴스1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는 13일 예정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맞춰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의 증설을 검토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해양수 방출이 결정나도 관련 절차 및 공사 소용 등을 감안하면 실제 방출까지 약 2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기존의 탱크는 2023년 3월께 만수가 될 전망이어서 증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오염수 방출은 어민들이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들과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탱크가 만수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지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지난 9일,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2년 후에 해양 방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해양 방출을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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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기의 원자로가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1~4호기가 폭발한 후 원자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주입된 냉각수 외에도 빗물, 지하수 등 유입으로 오염수가 하루에 160~170톤씩 늘어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 저장 가능량은 약 137만톤으로 현재 약 91%가 채워진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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