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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고향의 공기 팝니다’ 英 이색 상품 인기…500ml 1병 가격은?

입력 2020-12-23 11:14업데이트 2020-12-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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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CN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향 방문과 가족 만남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위해 영국의 한 회사가 ‘고향의 공기’를 병에 담은 상품을 개발해 화제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CNN 등에 따르면 영국의 화물 배달 회사인 ‘마이 배기지(My Baggage)’는 코로나19 마케팅의 일환으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 주요 지역의 공기를 담은 ‘공기 병’ 상품을 출시했다.

폴 스튜어트 마이 배기지 이사는 “후각은 감정적인 기억과 관련이 있고,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거주 영국인들이 예전보다 덜 귀국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고향을 떠올리게 해줄 새로운 것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로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공기는 500ml 용량 병에 담겨 병당 25파운드(약 3만7125원)에 판매된다. 특정 도시나 마을 같은 세부 지역의 공기를 담은 형태로도 판매되고 있다. 특히 런던의 지하철과 피시 앤드 칩스(영국 전통요리) 음식점의 공기를 담은 한정판 상품도 있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영국인들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상품은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를 앞두고 이색 상품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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