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코로나 증가세 놀라워…추수감사절 여행 자제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0일 0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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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평균 신규 확진자, 16만2000명 상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추수감사절(26일) 연휴 기간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CDC 소속 헨리 워크 박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위기 국면에서 CDC는 추수감사절 휴가 기간 여행을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자 및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우리는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비행기, 버스, 자동차 등 이동 수단뿐 아니라 교통 중심지를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나 비행기에 타려고 “사람들이 줄을 설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가 훨씬 어려워지고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커진다고 밝혔다.

이어 CDC의 최대 관심사는 다가오는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을 가속할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18일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6만2000명을 웃돌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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