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내가 대통령…트럼프 재향군인의날 국립묘지 참배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2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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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 나흘만인 1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재향군인의 날인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전 군인을 추모했다.

현장에는 비가 오고 있었지만 그는 우산을 쓰지 않고 거수경례를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보다 25분 늦은 오전 11시25분에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 등 측근들이 참배에 동행했다.

행사는 10여 분만에 끝났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자신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쳤고, 이후 외부 일정을 일절 잡지 않았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아내인 질 여사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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