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美하원의원 2명 당선…2명은 득표율 우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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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0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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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한국명 김영옥) 미국 공화당 캘리포니아 제39선거구 하원의원 후보 © 뉴스1
영 김(한국명 김영옥) 미국 공화당 캘리포니아 제39선거구 하원의원 후보 © 뉴스1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후보 5명 가운데 현재까지 2명이 당선을 확정 짓고 2명은 득표율 우위 상황에서 상대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 출마한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공화당 후보는 한국시간 10일 오전 10시26분 현재 개표율 99%를 넘긴 상황에서 6973표차로 현역인 할리 루다 민주당 의원을 앞서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한국명 김영옥) 공화당 후보도 개표율 99% 상황에서 3467표차로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의원에 앞서 있다.

반면 캘리포니아 34선거구의 데이비드 김 민주당 후보는 같은 당 소속의 현역 지미 고메즈 의원에게 1만2192표차로 밀리고 있다.

이에 앞서 워싱턴주 10선거구에선 ‘순자’란 한국이름을 갖고 있는 메릴린 스트리클랜드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52.3%로 당선됐고, 뉴저지주 3선거구에선 민주당 소속의 앤디 김 의원(득표율 53.4%)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들 2명의 당선인에 이어 캘리포니아주에서 득표율 우위를 보이고 있는 2명의 한국계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 미 하원의 한국계 의원 수는 기존 앤디 김 1명에서 모두 4명으로 늘게 된다. 김 의원은 2018년 선거에서 처음 하원에 입성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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