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들어간 프랑스, 하루 5만2518명 확진 또 ‘최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3일 06시 36분


프랑스에서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만2518명 보고되며 또다시 이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만2518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달 25일 기록한 5만2010명이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6만6433명으로 늘었다.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보통 월요일은 일요일에 진행된 상대적으로 적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로 신규 확진자 또한 적은 날이기 때문에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프랑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진 유럽에서도 특히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재확산을 막기 위한 통행금지 조치가 효과가 없자 지난달 28일 다시 봉쇄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30일부터 12월1일까지 전국 이동제한조치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동제한조치가 효과를 내려면 최소 2주가 걸릴 전망이다.

한편 프랑스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416명 증가해 누적 3만743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