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 이틀 뒤…트럼프 “김정은, 100% 샤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13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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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80%도, 60%도 샤프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이틀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샤프하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유튜브 ‘도널드 트럼프’ 채널로 생중계된 플로리다 샌퍼드 유세에서 민주당 대선 주자 조 바이든 후보를 비난하다가 시진핑 중국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김 위원장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100% 샤프하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에겐 (샤프함이) 100%가 아닌 (대통령 선거) 출마자가 있다”라며 “그는 80%도, 60%도 (샤프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바이든 후보를 겨냥한 말이다.

이날 발언은 지난 10일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치르고 이틀 뒤에 나왔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이번 ICBM은 길이와 크기 면에서 화성-15형보다 커졌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ICBM을 두고 다탄두 기술 확보 등 면에서 여러 엇갈리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신형 ICBM이 알래스카 미 미사일 방어 체계 제압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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