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74세 트럼프 대통령, 기저질환 있어…합병증 위험 더 높아”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0월 2일 14시 41분


코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CBS는 2일(현지시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74세인 트럼프 대통령이 적어도 하나의 기저질환(underlying condition)이 있어 합병증 위험이 더 높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만, 백악관 주치의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잘 지내고 있으며 당분간 백악관 집에서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직접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나와 멜라니아(트위터 계정 @FLOTUS)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는 즉시 격리와 회복 절차를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멜라니아 여사와 진단 검사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오는 11월 대선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