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 스가 취임 축하 트윗…“곧 대화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일본 총리를 향한 취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 축하한다. 당신은 멋진 인생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트윗했다.

이어 “나는 당신이 일본과 세계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할 것이라는 걸 안다. 곧 이야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6일 백악관은 대변인 명의로 축하 성명을 냈다.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 추가 강화와 공동의 목표 발전을 포함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의 비전을 계속 추구할 준비가 됐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구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미·일 동맹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의 평화, 안보, 번영의 초석이자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지의 핵심”이라며 “미국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투명성, 책임, 개방, 번영, 평화를 위한 힘으로써 동맹을 증진하기 위해 스가 총리와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