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19 확진자 30만 돌파…아프리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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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6일 0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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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남아공 보건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1만2757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1만104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07명 증가한 4453명이다.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인 남아공은 또한 아프리카 최대 코로나19 감염국으로 2위 이집트(약 8만4000여명)보다 확진자 수가 압도적으로 더 많다.

그러나 남아공의 코로나19 치명률은 1.4%에 불과하다. 확진자 수가 비슷한 멕시코(11.7%)나 스페인(9.3%)보다 월등히 낮다.

로이터는 젊은 확진자가 많기 때문에 치명률이 낮다고 전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주류 판매도 다시 금지했다.

남아공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주류 판매를 금지했다가 지난달 해제했었다. 남아공 정부는 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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