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전 北美 3차회담 가능?…폼페이오 “가능성 항상 열려있다”

임보미기자 입력 2020-07-12 16:29수정 2020-07-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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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대선까지 100여 일 남아있지만 북-미 3차 정상회담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10일(현지 시간)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페데럴리스트 소사이어티가 개최한 전화회의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를 봤으며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여정이 10일 담화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나 또 모를 일”이라고 한 것에 이어 폼페이오도 “가능성이 있다”며 11월 미 대선 전 정상회담 개최 여지를 남긴 것이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핵심 사안에서 진전을 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없는 한 양국 정상이 만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또 “(싱가포르 회담의) 합의들이 진전을 이루도록 중요한 뭔가를 할 수 있어야만 정상회담이 가치가 있다”고도 했다. 김여정이 “지금 수뇌회담을 한다면 누구의 지루한 자랑거리로만 이용될 것”이라며 다음 북-미 회담 결실에 대해 회의적 자세를 내비치자 ‘핵심 사안의 진전’ ‘중요한 뭔가’ 등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합의안 도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언론과의 전화 컨퍼런스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지에 대한 실질적인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계속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9~10일 이뤄진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일과 관련해 비건 부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상,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과 각각 회담을 갖고 “미국이 계속해 북한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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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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