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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대, 경제재개로 사망자 전망치 상향…“8월까지 14만7000명”
뉴시스
업데이트
2020-05-13 14:36
2020년 5월 13일 14시 36분
입력
2020-05-13 14:35
2020년 5월 13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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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전망치의 두 배...이틀 전보다 1만명 늘어
"열흘마다 두 배 될 수도…현실적 위험"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4만7000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 워싱턴대는 조기 경제 정상화로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미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의 크리스 머레이 소장은 1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주(州)들이 다시 문을 열면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8월까지 14만7000명이 숨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전망치는 이틀 전에 비해 1만 명이 증가한 것이며, 2주 전에 비해선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연구소의 모델은 백악관이 종종 인용할 정도로 공신력을 평가받고 있다.
머레이 박사는 “우리는 원래 사람들이 5월 말까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발병 건수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낮추며 검사와 접촉 추적, 격리를 통해 그 수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러나 주들이 일찍부터 긴장을 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날에 목격했던 것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무리지어 모이는 것을 보고 있다”며 “그렇게 사람들이 어울림으로써 새로운 발병 사례가 생겨난다”고 부연했다.
머레이 박사는 “우리는 길고 느린 꾸준한 감소에서 지속적인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발병 사례는 열흘마다 두 배가 될 수도 있다. 그것은 현실적인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상 여름에는 독감 환자가 감소하지만 과학자들은 코로나19로 예측할 수 없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머레이 박사는 “이건 새로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미 존스홉킨스대 실시간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6만9574명, 사망자는 8만2376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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