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하와이 한국인 남녀 사망 경위 파악중…국내 연고자에 연락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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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5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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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미국 하와이에서 한국인 남녀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오후 4시 50분(이하 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케아와카푸 해변에서 물에 떠 있는 사람 2명을 행인이 발견 후 신고해 인근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2명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주 호놀룰루 한국 총영사관은 3일 오전 9시 경찰로부터 사망자 2명이 모두 우리 국민임을 통보받고 사건을 인지했다”며 “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담당영사를 마우이섬에 긴급 파견하는 한편 국내 연고자에게 연락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향후 유가족의 현지 방문 지원, 시신부검 및 장례 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나우’는 40세 남성과 37세 여성 등 한국이 2명이 지난 2일 마우이섬 케아와카푸 해안에 엎드려 뜬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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